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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2박 3일, 그러나 천재지변에 의해 1박 2일로 조정된 "대이작도 여행기"story.../가족이야기 2011. 10. 3. 22:24
벌써 두달 지난 이야기지만, 이제사 올리는 것은 천성적인 게으름. 모두 이해해주시길.. :) KBS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 (2009년 4월 5일, 12일) 에서 소개되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대이작도는,대부도에서 30km, 뱃길로 약 1시간 반 정도 더 서남쪽으로 가면 있는 작은 섬이다. 직선거리가 4km 밖에 안되지만, 섬 내에 대중 교통 수단이 없어, 차를 가지고 섬내에 들어가든가, 아니면 산이든 바다든 걸어다니는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숙소 사장님과 열라 친해서 수시로 태워달라고 하지 못할바에는 차를 가지고 들어가거나 (배 운임이 대략 10만원쯤 한다.), 메인으로 놀 곳 바로 앞에 숙소를 잡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같은 직장에 다니는 한 분이 대이작도 여행을 다녀오신 이야기를 듣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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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건전지 (AA/AAA) 이야기story... 2011. 9. 17. 14:04
우리 일상에 건전지를 필요로 하는 일이 참 많은 것 같다. 애들 장난감, 카메라, 시계, 도어락 등등이 내가 주로 건전지를 사용하는 곳이고, 거기에서는 AA 사이즈 (일명 손가락 건전지) 와 AAA 사이즈의 건전지를 주로 사용한다. 이렇게 사용하는 건전지는 사람들에 따라서 충전지를 사용하기도 하고, 그냥 건전지를 사용하다가 사용이 다 된것 같으면 버리고 세 제품을 사기도 하고.. 아마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했을 거 같다. 어떤 건전지가 오래갈까? 건전지 가격 아깝네. 이거 정말 다 쓴거 맞을까? 그냥 도어락에선 다 썼다고 하는 전지가 시계에서는 쓸수 있지 않나? 건전지는 충전 안되나? 충전지는 뭐가 좋지? 등등 내가 건전지 전문가도 아니고, 모든걸 다 알 순 없지만, 그냥 "요 정도"가 내가 사용하는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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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사운드 Vol.1 (창간호) 기고] 대중 음악 유통의 현재와 미래story... 2011. 7. 27. 21:59
이 글은 제가 가슴네트워크 박준흠 대표에 의해 출간된 "대중음악사운드 Vol.1 (창간호, 2010)"에 기고했던 글의 전문입니다. 기고 시점이 2010년인만큼 현행화되어 있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대중음악 유통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참고하기에는 무난하리라고 생각하여, 내용을 공개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늘어나면, 이 이후 현행화된 여러가지 내용을 보완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내용을 최대한 쉽게 구성하기 위해, 일부 내용은 예외를 고려치 않고 단순하게 일반화하여 처리한 부분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 책은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구매하기] 서문 음악계에 오랫동안 몸 담고 있으면서 많은 경험과 고민을 하신 분들이 계신데 경험과 지식이 일천한 필자가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는가 하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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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밴드다 : 나가수 하우스 밴드에 대해 알아보자.story.../음악이야기 2011. 6. 6. 19:22
요즘 나가수가 열풍이다. 뭐..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좋은 노래를 좋은 가수가, 최고의 긴장감에서 딱 한곡에 모든 것을 쏟아 붇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최고의 편곡자들과 그들의 연주를 최고로 만들어주는 밴드가 있음을 명심하자. 음악은 결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회가 거듭될 수록 많은 세션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이를 증명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팀"으로 일을 "제대로" 일을 할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다 알아보는 것은 머리도 아프고 (자료가 없다. 젠장), 글 쓰는 사람 손가락도 아프니... 일단, 나가수 하우스 밴드부터 알아보자. 그들이 누군지... 나가수가 작정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이 밴드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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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박 4일 남해안 여행기 #1 : 1일차 - 통영이야기story.../가족이야기 2011. 5. 11. 00:50
나의 3박 4일 남해안 여행기는 "뇌를 비우고 대충대충 훑어보기" 형태로 여행할 분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고, 19금 내용이 다소 담겨 있으므로 미성년자분들께서는 죄송하지만 참아주세요. 여행하기 전. 마눌님께서는 이번 황금 연휴 (5/5~5/9) 에 기필코 서울을 탈출하여 어디론가 놀러가자고 했고, 저는 당연히 동의 했습니다. (동의 안하면 무슨일이 생길지 유부남 여러분들은 다 아십니다. T_T) 다만, 저의 뇌에는 산적한 일들로 여행을 고민할 여력이 없으니, 어케든 통보해주면 하라는대로 하겠다고 했지요. 처음엔 동남아를 알아보는가 하더니, 성수기 가격에 좌절, 고민끝에 "하나투어"를 통한 "남해안 일대 간보기" 여행을 결정했다고 하더군요. 이 결정의 배경엔 "가격"과 "아무생각하기 싫다는 것",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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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의 디지털 라이브러리. 예전에 완성했으나, 이제사 포스팅story.../음악이야기 2011. 1. 29. 20:53
한대수라는 가수는 내게는 잊을 수 없는 존재이다. 산울림과 더불어 나의 음악 인생을 변경시킨 절대적 인물이기도 하지만, 한대수의 경우는 아예 인간 관계까지도 재정립하게 만들었다. 물론 본인은 잘 모르시겠지만.. 한때 하이텔에서 "한대수 음악 모임 - 행복의 나라"라는 것이 운영되고 있었고, 나는 그 멤버 중 나이가 제일 어리다는 이유로 초대 회장이 되었다. 그 이후 모임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고, 지금 maniadb를 같이 운영하는 matia 역시 거기서 만나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나 장가갈때도 한선생님이 오셨고 (심지어는 사진까지 찍어주셨다는...), 환갑이 다되서 얻은 딸 양호의 출산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갔었고, 양호의 백일, 돌에도 갔었다. 암튼간에.. 본론으로 들어가서 한대수의 디지털 라이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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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의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대충"완성하다.story.../음악이야기 2011. 1. 25. 00:53
이정선 음반을 수집하면서 어려웠던 것은, 초반/재반의 수록곡이 다르고, 또 "고가"라는 점이다. 버전이 달라 한두 트랙 차이가 있는 것과, 초고가에 절판이라 못구하는 "0집 - 이리저리 (1974)" 를 제외하고는 대충 정리했다. 아무리 내가 음반에 현질을 해도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판은 후덜덜이다. 이정선 1집은 이미 알려진 대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거리"라는 곡이 수록되었다가 빼라고 해서 빼서 재발매했더니, "장발"이라고 풍기문란이라 하여 머리 잘라서 다시 재발매했다는.. --;;; 2집은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초반(혹은 홍보용)에 건전가요인 "새마을노래"가 실려 있었는데, 그게 정식 버젼에서는 "꽃파는 소녀"로 바뀌어 출시되게 된다. 역시 수집가 피곤하게 한다. 3,4집은 내가 아는한 다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