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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밴드다 : 나가수 하우스 밴드에 대해 알아보자.
    story.../음악이야기 2011. 6. 6. 19:22
    요즘 나가수가 열풍이다.
    뭐..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좋은 노래를 좋은 가수가, 최고의 긴장감에서 딱 한곡에 모든 것을 쏟아 붇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최고의 편곡자들과 그들의 연주를 최고로 만들어주는 밴드가 있음을 명심하자. 음악은 결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회가 거듭될 수록 많은 세션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이를 증명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팀"으로 일을 "제대로" 일을 할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다 알아보는 것은 머리도 아프고 (자료가 없다. 젠장), 글 쓰는 사람 손가락도 아프니... 일단, 나가수 하우스 밴드부터 알아보자. 그들이 누군지... 나가수가 작정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이 밴드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기에 말이다. 



    자.. 그럼 시작해보자.


    음악감독 : 정지찬 (twitter : @jichance) 


    정지찬 이라는 이름은 그래도 대중들에게 "그나마" 제일 알려진 편이다.
    1996년 제8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음악계에 데뷔, 전년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대상 출신인 나원주와 "자화상"이라는 듀오를 결성 매니아들 사이에서 한참인기를 끌었던 가수이다.


    이후 "Hue"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하였고, 김현철, 심현보, 이한철 등과 "주식회사"를 결성 잠시 활동한바 있으며, 최근에는 역시 19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출신 박원과 "One More Chance"를 결성하여 활동 중이다. 최근 발표곡은 "그대를 사랑하는 http://24hz.com/srCIC" 이다.

    출처 : maniadb.com - http://www.maniadb.com/artist.asp?p=114053&o=d



    기타 : 홍준호


    1992년 SBS 신세대 가요제의 대상 그룹 "비오디오"로 데뷔, 이듬에 비오디오(ViAudio) 1집 음반을 출반하였으나 큰 인기 몰이는 하지 못한채, 보컬 이지훈이 넥스트의 정기송에 의해 솔로로 데뷔하여 "녹턴즈 피아노"라는 곡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것이 전부였다. 이후, 신중현과 엽전들 출신 드럼 문영배가 이끄는 CCM 그룹 아브라조의 세션 기타에 참여한 이후로 쭈욱 국내 세션 기타 계의 한 획을 긋고 있다.
    1992년 SBS 신세대 가요제에 같이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던, 당시 여성 록그룹 "이브" 기타 출신인 김경희는 훗날 "소찬휘"라는 예명으로 활동하여, 많은 인기를 얻은 가수가 되었다.

    출처 : maniadb.com - http://www.maniadb.com/artist.asp?p=113352&o=d



    기타 : 정수완 (twitter : @SOOWANEE)


    기타 정수완은 "세렝게티"라는 밴드의 기타이기도 하다. 세렝게티는 4장의 디지털 싱글과 2장의 정규 음반을 발표한 인디 밴드이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만큼 인디에서는 잘 알려진 이들인지라, 어떤 음악을 하는지는 그들의 곡 "하쿠나 마타타 http://24hz.com/spljZ"를 들어보면 대략 느낌이 오지 싶다. 

    출처 : maniadb.com - http://www.maniadb.com/artist.asp?p=144044&o=d



    건반 : 안준영


    건반 안준영은 다른 멤버들의 대다수가 그러한 것처럼 서울예대 실용음악과를 졸업했다. 피아노 트리오 "Night Bird", "사랑과 평화", "Soul Mates" 등에서 활동했으며, 조덕배, 박학기, 조규찬, 조규만, 조트리오, 박정현, 김민종, 이경섭, Flower, 조성모, 김종서, 이문세, God, Position, 박정운, 유열, 이선희, 김정민, 이정열, 이소라, 휘성, 박효신, 신화, 성시경, fly to the sky, 거미, 빅마마, 세븐, 비 등 다양한 뮤지션의 세션 활동을 한 베테랑 키보디스트이다. 
    KBS TV 드라마 “눈꽃”, 영화 "보리울의 여름", 부산 아시안 게임 주제가, 롯데월드 퍼레이드 음악 등 많은 음악을 만들고, 연주하기도 했다.
    현재 SMS실용음악학원 원장으로 건반에 대한 강의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본인도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건반 : 길은경


    건반 길은경은, 제6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1994) 에서 "비오는 날"이라는 곡으로 출전, 은상을 수상한 것으로 음악계에 데뷔했다. 이 해에 동상 수상자로 최근 위탄의 멘토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JYP 출신 프로듀서 방시혁도 있었고, "다정한 위로 http://24hz.com/spGNI"의 오소영도 있었다.
    이듬해 베이스 서영도 (나가수 밴드)와 섹소폰 엄창용 (Groove All Stars), 그리고 신중현의 막내 아들 드럼 신석철 등과 "Juice"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 한장의 음반을 발표한다. 이후에는 레코딩 및 라이브 세션으로 더 알려져 있고, 본인 솔로 활동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던 차에, 2009년 개봉 영화 "토끼와 리저드 (감독:주지홍, 주연:장혁,성유리)"의 타이틀곡을 부른 가수가 길은경으로 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동명이인인지, 본인이 부른 것인지 아리까리 해서 패스~ 
    (궁금한 사람은 함 들어보시라. "Maybe Korean Ver - 길은경, 진보라 http://24hz.com/sjulL") 

    출처 : maniadb.com - http://www.maniadb.com/artist.asp?p=100872



    퍼커션 : 조재범 (twitter : @JBsConga)


    2004년 브라스/혼 세션 호니플레이(Horny Play)와 훵크 밴드 훵크사이즈드 (Funksized)가 의기투합해 결성된 커먼그라운드 (Common Ground)는 재즈, 록, 훵크, R&B, 소울, 라틴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는데, 이 그룹의 퍼커션 주자가 바로 조재범이다. 결성된 이후로, 3장의 정규 앨범과 2장의 EP, 그리고 한장의 캐롤을 발표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2009년에는 푸른하늘 유영석 20주년 앨범에서 "오렌지 나라의 앨리스 http://24hz.com/sjr5u"를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커먼그라운드 활동 도중, 2007년에는 푸투마요(Futomayo)와 카리브(Karibe)에서 퍼커션을 잠시 맡기도 했는데, 푸투마요는 에스닉 팝, 카리브는 라틴 재즈 스타일이었다. 
    현재는 커먼그라운드 외에도 라 이슬라 보니따 (La Isla Bonita)와 박주원 밴드에서 퍼커션을 맡고 있다.



    드럼 : 강수호


    한국의 제프 포카로(Jeff Porcaro, 토토의 드럼)에 비교하기도 하는 드럼 강수호는 부산에서 유명했던 그룹 평균율의 드럼이었다. 평균율은 한때 "달빛사냥 (1집, 1989)" 등의 곡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사랑을 받았던 그룹이고, 지금은 슈퍼스타가 된 (또 나가수 1기 멤버이기도 한) 김건모가 키보드로 활동했던 그룹이기도 하다. 평균율 이후, 강수호는 그룹 쿠바에서 베이스 서영도, 보컬 정용한, 그리고 기타 이정우와 함께 잠시 활동하며 1장의 음반을 발매 (1998)한 바 있고, 이후 유영선과 커넥션에서 활동을 하기도 한, 국내 최고의 드럼 세션 중의 한 명이다.



    베이스기타 / 밴드마스터 : 서영도 (twitter : @SEOYOUNGDO)


    밴드 마스터인 베이스 서영도는 세션 활동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재즈 베이시스트로 평론가들 사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박광현, 이영경 등의 인물과 데이지(daisy)를 같이 한 적도 있다고 하나 자료로 찾을 수는 없었고, 신석철, 길은경 등과 "Juice (1995)" 활동을 한 것을 최초의 레코딩으로 보고 있다. 이후 강수호 등과 쿠바에서 활동을 했고 (1998), 조연호, 이도헌, 박지운 등과 "S.T.E.P.S (2000)"으로 활동한바도 있다. 
    또한, 모던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의 앨범 작업을 같이 함으로써, 국악과의 조화를 이뤄낸 멋진 작품을 만들어 그 해 한국 대중음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다. 타이틀 곡 "잔상 (Original Version) http://24hz.com/spbEu"을 한번 들어보자.


    뿐만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서영도 트리오 - Circle (2006)"를 시작으로, "서영도 - Bridge (2008)", "서영도 일렉트로닉 앙상블 - Random Line (2010)" 등 모두 세장의 멋진 앨범을 내고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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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까지 살펴봤으나, 나의 짧은 지식을 토대로 살펴본것이라, 누락된 내용도 많이 있을테고,
    (특히 건반 안준영님의 자료는 추후 보완 예정)
    다소 정보의 편중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잘못된 내용에 대한 지적질 (나 이거 은근 즐긴다. ㅎㅎ) 환영이다.

    정보 주시면 잽싸게 반영해서 마치 알고 있던 것처럼 하리라.. ㅎㅎ

    그럼. 읽느라 고생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2011/6/6 22:57 분 1차 수정]
    퍼커션을 착각했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퍼커션은 조재범 (커먼 그라운드)님입니다. T_T
    제보해주신 트위터의 xinasoul 님과 Gucne 님, 그리고 Bigtrace007 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재범님께는 사죄의 말씀을.. 흑.

    [2011/6/12 01:37 분 2차 수정]
    건반 안준영님의 기본 정보를 확보, 보완하였습니다. 제보해주신 베이스 서영도 님과 실명을 밝히지 않으신 안준영님 수강생 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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