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음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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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탄생 : 프로듀서, 그리고 연주자에 대한 이야기story.../음악이야기 2016. 5. 7. 19:47
지난 2016년 4월 29일 금요일, tvN에서 "노래의 탄생"이라는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완성된 결과물을 "보컬" 중심으로 보여주는 기존의 예능과는 달리, 노래를 만드는 "과정"에 중심을 맞추고, 만드는 주체인 "프로듀서와 연주자들을 주인공"으로 한다. 음악 조금 들어봤다고 허세떠는 나와 같은 이들에게, 이런 것이 과정이야 라고 보여주는 (물론 45분이라는 제약 요소와 경쟁이라는 예능적 요소는 실제와는 다소 갭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예능은 예능이니까..) 한번쯤은 있었으면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그래서일까? 음악 좀 듣는다는 기자, 평론가, 애호가들이 극찬하고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음악을 만드는 이들에게는 그냥 체험 삶의 현장일 뿐이고,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조연"들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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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엠펍에서 DJ 했습니다.story.../음악이야기 2013. 12. 18. 23:30
예전부터 알고지냈던 전 루바토 레코드의 안정일 대표님께서 연락 주셔서, 노래 한번 틀고 왔습니다. 노래 듣는 분위기는 별로 아닌 듯 했지만, 그냥 저냥 재미있게 틀고 왔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590344544372797&set=a.386831578057429.91807.381424205264833&type=1&theater 그때 틀었던 내용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조금 거시기 한가요? :) 1-01-삐삐밴드 1집 - 문화혁명 - 01 - 안녕하세요 - 삐삐밴드.flac 1-02-OST - 아일랜드 - 02 - 서쪽하늘에 (드라마 [아일랜드] 메인테마) - 두번째달.flac 1-03-OST - 주유소습격사건 - 02 - 오늘도 참는다 - 배기성.f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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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후반 "강아지문화예술"을 기억하는지? 사실은 또 자랑질 이야기 :)story.../음악이야기 2012. 1. 31. 12:44
90년대 후반 ~ 2000년대 초반은 인디레이블 전성시대였다. 수많은 레이블들이 만들어졌고, 그 속에서 보석과 같은 존재들이 많이 탄생했다. 기술의 발달은 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또 제작 시스템의 단가를 낮추게 되어 "가내 수공업"이 발달하고, 그것을 전파할 "미디어(인터넷)가 보편화"된 것이 가장 결정적인 영향이 아닐까 한다. 그 중에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 - 정확히는 자랑, 염장질이니까 이쯤해서 대충 접어도 된다 - 는 당시 레이블 중 삐삐롱스타킹의 고구마(권병준)가 참여한 "강아지문화예술"이라는 레이블에 대한 이야기이다. 강아지 문화 예술은 "변영삼"씨의 주도로 1996년 12월 발족하였고, 그 이름의 근원이 친구였던 고구마가 고교때 결성했던 밴드 "강아지"에서 착안했다고 한다. (이것도 그냥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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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SM을 아느냐, H.O.T. 이전 SM에 대한 음반 정리story.../음악이야기 2011. 12. 26. 15:07
들어가기 전에...먼저, 고백하건데, 나는 SM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현재 아이돌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솔직히 그닥 잘 알지 못한다. 그저 배우는 "신세경", 가수는 "아이유"가 진리라고 믿고 있는 삼촌 중의 하나 일 뿐이다. (음? 이건 뭔.. --;;)이수만 개인에 대한 관심으로 예전에 짧게 글 http://www.mrryu.com/763 을 쓴적이 있는데, 그것에 대한 연장선으로 H.O.T. 이전의 SM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 왜 하필이면 SM이냐고 묻진 말자. 그냥... 이다. 그냥 SM부터 하면 안되냐. 따지지 말자. (엄마 이니셜이 SM이고, 우리 집 차가 SM인것이랑은 아무런 연관 관계가 없다.)정리에 앞서 내가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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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곰팡이 (구 하나뮤직) 에서 기획한 음반에 대한 정리story.../음악이야기 2011. 12. 12. 01:27
들어가기 전에... 좋은 음악을 듣다보면, 처음엔 가수가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가수를 알고 나면, 그의 다른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되고, 내공(?)이 쌓이게 되면, 작사,작곡자, 음반기획사 등 다양하게 저변을 확대해간다. 그렇게 해서 좋은 음악을 더 넓게 소비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소비의 길은 "청취자 개인의 노력"에 의존적인 경우가 많다. 국내에서는 프로듀서나 편곡자, 그리고 창작자(작사,작곡) 중심으로 정리된 곳은 거의 없으며, 심지어는 음반사에서 자사의 카타로그를 제공하는 경우조차 드무니, 안타깝게 그지 없다. 그러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서 시작한 - 솔직히 말하면 아니다. 그냥 내가 가진거 정리하려는 카타로그에서 시작된 것일 뿐이지만, 그렇게 하면 뽀대가 안사니깐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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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부 백현진, 가수, 화가, 배우, 그리고 이제는 감독까지.. 그는 한마디로 천재다.story.../음악이야기 2011. 10. 10. 01:48
오늘 나가수에 백현진이 나왔다. 그가 정말로 TV에 나왔다. 참 감개무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단순히 야인 기질이 있는 독특한 음색의 가수의 등장에 사람들이 신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난 그를 천재로 본다. 또, 그와 같은 음악인 아니 예술가가 이 나라에 계속 존재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족하다. 그래서.. 나는 그를 알리고자 한다. 물론, 오랫동안 생각해서 잘 정리할 수도 있지만, 오늘의 이 감흥이 사라지기 전에 거칠고 투박한 글일지언정, 그에 대해 알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소장한 자료와 기억에 의존한 것인지라, 잘못된 내용과 누락이 있을 수 있다. 그때는 꼭 이야기 해달라. 수정해야하니까.. 어어부 프로젝트의 가수 백현진 한창 인디 음악이 유행하던 1997년 "트위스트 김"이 묶여 있는 형태의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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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밴드다 : 나가수 하우스 밴드에 대해 알아보자.story.../음악이야기 2011. 6. 6. 19:22
요즘 나가수가 열풍이다. 뭐.. 당연한 결과라 생각한다. 좋은 노래를 좋은 가수가, 최고의 긴장감에서 딱 한곡에 모든 것을 쏟아 붇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최고의 편곡자들과 그들의 연주를 최고로 만들어주는 밴드가 있음을 명심하자. 음악은 결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회가 거듭될 수록 많은 세션들과 함께 하고 있는 것은 이를 증명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우리가 "팀"으로 일을 "제대로" 일을 할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꺼번에 다 알아보는 것은 머리도 아프고 (자료가 없다. 젠장), 글 쓰는 사람 손가락도 아프니... 일단, 나가수 하우스 밴드부터 알아보자. 그들이 누군지... 나가수가 작정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바로 이 밴드에서 찾아볼 수 있기 때문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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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의 디지털 라이브러리. 예전에 완성했으나, 이제사 포스팅story.../음악이야기 2011. 1. 29. 20:53
한대수라는 가수는 내게는 잊을 수 없는 존재이다. 산울림과 더불어 나의 음악 인생을 변경시킨 절대적 인물이기도 하지만, 한대수의 경우는 아예 인간 관계까지도 재정립하게 만들었다. 물론 본인은 잘 모르시겠지만.. 한때 하이텔에서 "한대수 음악 모임 - 행복의 나라"라는 것이 운영되고 있었고, 나는 그 멤버 중 나이가 제일 어리다는 이유로 초대 회장이 되었다. 그 이후 모임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고, 지금 maniadb를 같이 운영하는 matia 역시 거기서 만나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나 장가갈때도 한선생님이 오셨고 (심지어는 사진까지 찍어주셨다는...), 환갑이 다되서 얻은 딸 양호의 출산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갔었고, 양호의 백일, 돌에도 갔었다. 암튼간에.. 본론으로 들어가서 한대수의 디지털 라이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