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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보았다 OST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박광현, 이제 복귀하려나? 반갑다. 그리고 기쁘다.story.../음악이야기 2010. 9. 27. 02:33내가 박광현이란 인물을 알게 된것은 가수로써가 아니라 작곡가로써가 먼저였다.
출처 : maniadb.com (http://www.maniadb.com/artist.asp?p=104095)
이승철 1집 Part 1에서 수록된,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http://24hz.com/s4jRP)", "잠도 오지 않는 밤에 (http://24hz.com/s4jRR)"
이승철 1집 Part 2에 수록된, "떠나야 할땐 (http://24hz.com/s5pmw)", "그녀는 새침떼기 (http://24hz.com/s5pmy")
이승철 2집에 수록된 "그대가 나에게 (http://24hz.com/s4jS1)", "풍경화 속의 거리 (http://24hz.com/s4jS8)"
이승철 1집 Part 1
이승철 1집 Part 2
이승철 2집
신승훈 2집에 수록된, "우연히 (http://24hz.com/s4jba)", "오늘만은 (http://24hz.com/s4jbc)"
김건모 1집에 수록된, "이별뒤에 그린 그림 (http://24hz.com/s4hHy)", "너의 이유 (http://24hz.com/s4hHB)", 너를 위한 사랑 (http://24hz.com/s4hHE)"
신승훈 2집
김건모 1집
그 외에도 최용준, 임희숙, 박준희, 지평권, 전원석, 김규민, 이덕진, 피노키오, 정해연, 권인하, 김혜림, 신효범 등 수 많은 가수들이 그가 만든 노래를 불렀다.
그래서, 내 기억에는 그가 작곡가로 남아 있을런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는 가수다.. 그것도 아름다운 노래들이 너무나 많은, 미성의, 그리고 서울대 출신의 인텔리 가수다..
그는 이상은이 담다디 (http://24hz.com/s59Hm, 대상) 열풍을 몰고온, 그리고 이상우가 슬픈 그림같은 사랑 (http://24hz.com/s59Hs, 금상) 으로 데뷔한 바로 그 1988년 제9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추억을 잊으면 (http://24hz.com/s59Hq) 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아흑 사회가 이수만이었구나..)
입상하지 못했다고 뭐라 하지 말자. 유혹 (http://24hz.com/s4pXK) 으로 한시절을 풍미한 이재영 역시 이때 내 젊음 목이 말라요 (http://24hz.com/s59Hv) 라는 곡으로 데뷔하였으나 입상하지는 못했다.
뭐 암튼간에.. 강변가요제에는 입상하지 못했지만, 그는 이듬에 "한송이 저 들국화처럼 (http://24hz.com/s4oKj) "이라는 곡으로 데뷔한다. 전곡을 그가 작곡하였고, 봄.여름.가을.겨울의 김종진이 편곡하게 될 뿐만 아니라, 전태관 (드럼), 송홍섭 (베이스), 김효국 (키보드), 김워용 (섹소폰) 등의 빠방한 연주인들과 함께 말이다.
LP 자켓
CD 자켓
그리고 이듬해 (1990년) "비의 이별 (http://24hz.com/s4iGU)"이라는 곡을 타이틀로 2집을 발매한다. 이 앨범에는 이승철에게 준 "그녀는 새침떼기 (http://24hz.com/s4iGW)" 와 김건모에게 준 잠도 오지 않는 밤에 (http://24hz.com/s4iH1)"를 스스로 부르기도 한다.
이후, 3집 Part 1, Part 2의 두 장의 솔로 앨범을 더 발표하고, 솔로활동을 정리 그룹 활동을 시작한다.
처음 봄.여름.가을.겨울과의 활동 시작에서 예견되었듯이, 그가 선택한 음악적 방향은 재즈였고, 이를 위해 듀오 "아침"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서울대 동문인 이영경 등과 "데이지"를 결성하고 한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별다른 성과없이 그룹활동을 마무리 한다.
이후 몇년 간격으로 두 장의 음반을 더 발표하였으나, 그것을 마지막으로 가요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다 우연한 계기로 몇번 만나게 되었고, 그때마다 술이 떡이 되어서 사실 취한 기억 밖에는 안나지만, 다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는 여러번 들었었다. 그리고.. 마지막 음반이 나온 1998년으로부터 12년이 지난 2010년, "악마를 보았다 OST"에서 그의 목소리를 다시 듣게 되니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그의 목소리는 마지막 트랙 "사랑하고 싶어 (http://24hz.com/spXMM)"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근데... 광현이형! 어디서 뭐하십니까, 전화번호도 바뀌었던데 말입니다.
형이 형 CD 하나도 없다고 해서, 내가 나름 rare item 들 두 장씩 구해뒀으니, 얼렁 연락하세요.
CD값은 술값으로 퉁칩시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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