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이라는 그룹의 이름을 하이텔에서 접한지도 무쟈게 오래된 것 같다.
"나비"라는 노래로 처음 접해 정말 충격적이었던.. 우리도 이런 음악이 있었나 싶었던 바로. 그..
아마,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씨의 유학전 첫번째 활동 그룹으로 기억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 것 같기도 하다.
(대학가요제 - 안개, 국풍81 - 을지문덕 으로 알려진 그룹 "시나브로"라는 그룹으로 활동한 것은 그 이후이다.)
하지만 요즘까지 화끈하게 활동중인 기타 박호준씨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겁나 많은 영화/드라마 음악 만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이나영이 나오는 드라마 "아일랜드" OST를 포함해서 말이다.
사실 나는 1988년 포크 가수 양병집씨에 의해 재발매되었던 것도 매우 흥미로왔다.
(양병집씨는 프로그레시브 사운드에 관심이 많았다고 생각된다. 이후 프로그레시브 냄새가 풀풀 나는 16년 차이의 김용덕씨 솔로 2집. 김하용덕 음반을 기획, 제작했으니까..)
뭐 암튼간에, 한때 참 구하기도 힘들고 듣기도 이 힘든 음반을 시완에서 재발매해서 - 비싸긴 했지만 - 그럭저럭 잘 들었고, 잘만 노력하면 구할 수도 있으니 듣기 어렵지는 않은 세상인거 같다.
(사실 이 음반은 멜론에서도 서비스 되더라.. T_T)
그래도 LP 초반은 구하기 힘드니깐 염장질 한판 땡기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무더운 여름날 즐거운 주말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