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가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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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0 (25w 5d)story.../가족이야기 2012. 5. 8. 14:26
둘째가 생겼다. 예정일은 2012년 8월 17일.25주 5일이 지났고, 14주 2일, 그러니까 오늘 (5월 8일)자로 딱 100일 남았다. 93학번인 내 아내의 나이는 우리 나이로 39살, 한마디로 노산이다. 첫째 준이가 초등학교 2학년, 9살이니 이 녀석과는 8살 터울이다.이 녀석이 30살에 장가를 간다해도 (얼마전 아들이라고 의사가 이야기해주더라. 준이 때만해도 태어나서 알았는데, 요즘은 알려주나 보다) 엄마 나이가 69살에 장가를 가는 셈이다. 또, 준이가 대학을 갈때 얘는 아직 초등학생이 되는거다. 그래서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솔직히 너무 기분이 좋다. 내가 결혼한 것은 2003년 5월 4일, 올해가 9주년이 되는해이다.나는 2002년 한일 월드컵때 결혼 약속을 하였고, 2003년에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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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2박 3일, 그러나 천재지변에 의해 1박 2일로 조정된 "대이작도 여행기"story.../가족이야기 2011. 10. 3. 22:24
벌써 두달 지난 이야기지만, 이제사 올리는 것은 천성적인 게으름. 모두 이해해주시길.. :) KBS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 (2009년 4월 5일, 12일) 에서 소개되면서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대이작도는,대부도에서 30km, 뱃길로 약 1시간 반 정도 더 서남쪽으로 가면 있는 작은 섬이다. 직선거리가 4km 밖에 안되지만, 섬 내에 대중 교통 수단이 없어, 차를 가지고 섬내에 들어가든가, 아니면 산이든 바다든 걸어다니는 수 밖에 없는 곳이다. 숙소 사장님과 열라 친해서 수시로 태워달라고 하지 못할바에는 차를 가지고 들어가거나 (배 운임이 대략 10만원쯤 한다.), 메인으로 놀 곳 바로 앞에 숙소를 잡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같은 직장에 다니는 한 분이 대이작도 여행을 다녀오신 이야기를 듣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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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3박 4일 남해안 여행기 #1 : 1일차 - 통영이야기story.../가족이야기 2011. 5. 11. 00:50
나의 3박 4일 남해안 여행기는 "뇌를 비우고 대충대충 훑어보기" 형태로 여행할 분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이고, 19금 내용이 다소 담겨 있으므로 미성년자분들께서는 죄송하지만 참아주세요. 여행하기 전. 마눌님께서는 이번 황금 연휴 (5/5~5/9) 에 기필코 서울을 탈출하여 어디론가 놀러가자고 했고, 저는 당연히 동의 했습니다. (동의 안하면 무슨일이 생길지 유부남 여러분들은 다 아십니다. T_T) 다만, 저의 뇌에는 산적한 일들로 여행을 고민할 여력이 없으니, 어케든 통보해주면 하라는대로 하겠다고 했지요. 처음엔 동남아를 알아보는가 하더니, 성수기 가격에 좌절, 고민끝에 "하나투어"를 통한 "남해안 일대 간보기" 여행을 결정했다고 하더군요. 이 결정의 배경엔 "가격"과 "아무생각하기 싫다는 것", "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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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동양식당에서 감동의 황태구이를 만나다story.../가족이야기 2010. 9. 23. 18:45
가족끼리 용평에 와서 추천받은 동양식당을 방문했다. 정확한 주소도 몰라 다소 헤맸고 음식도 늦게 나와 괴로왔으나 주문받고 막 양념에 절인 황태의 신선함과 두터운 살, 그리고 푸짐한 양에 끝내주는 맛까지 어느것하나 빠지는게 없었다. 오삼불고기는 양이 다소 적은 듯 했으나 양념 한방울까지 싹 핥아먹게 만들게 하는 마력이 있었다. 간만에 음식으로 감동. 묵은지도 끝내줬고. 메뉴와 여락처를 공개하니 다른분들은 헤메지 마시길. ㅎㅎ. (아이폰으로 작성하는 첫번째 포스트라 말이 짧고 구성이 엉성해도 양해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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