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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2O 3집 재발매 패키지 상세 정보
    story.../음악이야기 2009. 6. 19. 14:34


    H2O 3집 재발매 패키지에 대한 상세 정보를 사진 포함 공개합니다.
    현재 예약 주문하신 분들은 곧 받아보시겠지만, 거기에는 상품 정보가 다소 부실한지라 제가 상품 사진을 찍은 것이 가장 정확할 겁니다. (홍보용을 거의 매장에 안 뿌려서 그들도 사진이 없습니다. --;;)

    음반은 정확히 1000장 생산했고, 공연장에서 사전에 소진한 것이 76장 입니다.
    이 76장을 제외하고는 전량 싱글 CD 부분의 자켓 및 CD 디자인을 변경하여 현재의 상품이 탄생했습니다.
    (덕분에 재발매도 초기 76장과 후기 924장 가량이 다르게 되어 또다른 rare item을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T_T)

    1000장 중에서 홍보용으로 100장을 남겨뒀는데, 이들도 일련번호 (400번대)를 가지고 있으니, 1부터 1000까지의 아름다운 숫자를 확보하시는 것은 여러분들의 몫일 겁니다.
    한정판 전량 소진 후 일련번호 없이 동일하게 재출시하려고 합니다.

    자자.. 거두 절미하고 어떻게 생겼냐?
    일단 아웃케이스가 있고, 거기에 쥬얼 케이스 CD와 슬림 쥬얼 케이스 CD가 들어 있습니다.

    원래 EP와 정규 3집의 자켓 전면은 왼쪽의 international 이라는 글자가 있는 곳의 색깔이 첨부한 사진처럼 다른 것 외에 차이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재발매에서는 EP의 경우는 명시적으로 EP라고 표시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3집의 자켓 안쪽은 repacking credit (제작 - 김준원, 기획 - 류형규, 윤석준, 디자인 - 박정준) 정도를 추가로 넣은 것 외에는 동일하고, CD 모양을 "물" 모양 느낌을 준것 외에는 비슷합니다. 물론 인레이에 "한정판 일련번호"를 넣으면서 느낌을 좀 달리 줬으니 그 부분은 다르지만요.
    또한, 원래 김중만씨의 사진을 담고 있는 10여페이지 부클릿 역시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추가된 내용은 평론가 박준흠씨의 평론 및 각계 각층의 한줄 평이 담겨 있다는 점 정도가 다릅니다.


    싱글은 좀 느낌을 다르게 줘봤습니다.
    기본적인 내지는 유사하지만, 싱글 답게 mini CD로 넣을까 하다가 단가의 압박에... --;;
    그래서 "투명CD"를 했습니다. 얼마전 보았던 브로콜리너마저 EP가 그렇게 했더니 보기 좋아서...


    확실히 투명이 느낌이 좋더군요. 간지도 살고...
    뒷면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특히 H2O 3집은 특정 곡이 뛰어나다기 보다는 하나의 스토리를 보는 것 같은 진정한 "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을 맡아주신 루핀레코드의 박정준 과장님께서 노래 제목을 이어보니 스토리가 있어, 기존의 자켓 후면 대신에 아래와 같이 노래 제목을 이어서 느낌을 달리 해주셨는데요, 훨씬 보기가 좋은 것 같아 "재발매는 원래 디자인대로 간다"는 정석을 좀 무시해봤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관여한 제작이 처음이라서 여러가지 실수가 많았습니다만,
    재판이라든지 다른 음반들 (h2o 2집이나 백두산, 드러머 김민기 독집 등도 재발하자고 꼬시는 중인데, 여러가지 이해 관계가 복잡해서 성사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에서는 보다 정교한 디자인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너스로, 원래 잘못찍었던 싱글 CD와 이번 CD를 비교해드립니다.

    은빛 CD 보다 투명 CD가 훨씬 간지나죠?
    덕분에 제작비가.. 아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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