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돌아온 일지매의 OST는 H2O의 작품이다.
김준원, 김영진, 박현준, Tommy Kim, 장혁이 참여한 이 OST는 드라마의 "흥행"실패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하고 있으나, 좋은 노래는 언제라도 다시 빛을 보는 법. 언젠가 재조명 받기를 희망한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그게 아니다. 바로 그들이 이틀에 걸쳐 "공연"을 한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드럼은 2,3집 원년 멤버인 김민기가 참여한다고 한다.
(공연일정 : 2009년 6월 5일 ~ 6일, 장소 : 홍대 상상마당, 예약 : 인터파크)
자 이 시점에서 멤버 구성을 다시 살펴보자.
H2O 2집/3집 : 보컬 - 김준원, 기타 - 박현준, 베이스 - 강기영, 드럼 - 김민기
H2O 4집 : 보컬 - 김준원, 기타 - Tommy Kim, 베이스 - 김영진
공연 : 보컬 - 김준원, 기타 - 박현준, Tommy Kim, 베이스 - 김영진, 드럼 - 김민기
이건 완전히 2,3,4집 멤버가 거의 다 참여하는 거다. 완전 대박이다.
이 사실을 김준원씨를 통해 접해듣고, 나는 3집 재발매를 제안했다. (사실 원래 내가 추진하려다가 아는 제작자분이 하시겠다고 해서 양보했으나 너무 지연되어 내가 다시 하기로 했다.)
게다가 전설(?)로만 알려지던 3집 홍보용 싱글 (3집 발매 이후 보컬 김준원씨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3곡을 녹음했다) 도 구해, 그 곡들을 보너스 트랙으로 넣을 예정이고, 평론가 박준흠씨 (가슴 네트워크)가 음반 소개글도 써주기로 했고, 루핀레코드 윤석준(jeppet)씨가 자켓 디자인 등 음반 제작 지원도 해주겠다고 하니, 벌써부터 해볼만한 프로젝트가 되버렸다.
발매 예정일은 6월 7일이고, 500장 한정 판매로 진행할 것이며, 6월 5일/6일 공연장에서 사전 현장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근 이때는 그들의 싸인! 을 받을 수 있다. 말만 잘하면 같이 사진찍을수 있으지도 모른다. ㅋㅋ)
백두산의 재결성도 있고, H2O 역시 우리의 곁으로 돌아왔고, 또 뮤즈에로스도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고 한다. 이제 7080이 아니라 8090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나 할까?
다만, 그들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히 추억을 상기시키는 존재보다는 신구의 조화가 이루어져, 진정으로 이나라에서도 아티스트가 음악할만한 곳, 그리고 우리 음악이 자랑스러워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ps. h2o 공연에 "이곡은 꼭 해주세요"와 같은 vote event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홈페이지를 방문, vote에 참여해주시고, 많은 분들에게 이 사실을 전파해주세요. thanks.
http://www.maniadb.com/artist.asp?p=114009&o=s&d=d
ps2. 정식 발매이전이지만, 나는 꼭 갖고 싶다는 분은 아래 댓글 바랍니다.
(블로그 주소 알려주세요. 이메일은 메일로.. maniadb@gmail.com )
가능한한 미리 수량을 "찜" 해드리겠습니다. (업자는 정중히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