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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수표 환전기 - 기업은행 편story... 2008. 5. 16. 16:51
구글 수표를 받고, 이걸 어떻게 돈으로 바꿀까 여기저기 알아보니..
"추심전 매입" 이라는 것과, "추심후 매입" 이라는 두 가지가 있더군요.
쉽게 말하면
"추심전 매입"은 은행이 수표 발행기관으로부터 돈 받기 전에 고객에게 현금으로 알아서 바꿔 주는거고,
"추심후 매입"은 은행이 수표 발행기관으로부터 돈을 받아서 고객에게 나중에 돈을 주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추심전 매입"을 받는게 유리하겠지만, 은행이 추심전 매입을 잘 받아주질 않는다는게 골치가 아팠습니다. 제 경우는 외환 거래 실적이 전혀 없었지만, "주거래 은행"이고 "월급도 거기로 들어온다"는 명분으로 우겨서 겨우겨우 환전했습니다.
사실 환전 절차를 여기저기 알아보니, 수표에 써있는 달러화 전액 주는게 아니라, "추심수수료"와 "환가료"라는 것이 있어서 그 비용을 제하고 받는 것이라는 점에 주목, 가장 적은 수수료로 받을 수 있는 곳을 알아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님의 블로그에 있던 "구글 애드센스 수표 추심전매입 경험기" 글이었습니다.
그 글에 의하면기업은행이 300달러 이하는 5천원의 추심 수수료로 가장 저렴하다.
였고, 제 경우는 마침 그게 두 장이어서 213 달러 였으나, 가장 좋은 선택이었겠지요.
여튼 기업은행에 가서 거래실적이 없어 추심후 매입 밖에 안된다는 걸 "주거래 은행이고 월급통장"이라 우겨서 받아냈습니다만, 불편했던 것을 사실입니다.
결과로 제 손에 쥐어진 것은 아래와 같은 영수증.. :)
구글 애드센스 담당자에게,
한국 블로거들이 은행 추심 등의 철자로 불편을 겪고 있으니, 구글 코리아에서 추심 등의 절차를 대신하여 원화로 지급받을 수 있게 해줄 수 있느냐
는 메일을 보내둔 상태니 그들의 답변을 기대해 봅니다.
다른 분들도 부디 성공하시길..
@제가 두 장인 이유는 거의 6개월 전에 발급받았던 수표를 방치해뒀다가 이번에 같이 바꿨기 때문이고, 우연인지 구글 수표는 6개월이 지나면 휴지가 된다고 하네요. 일주일 차이로 겨우 성공.. :)'sto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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