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뮤지컬 밴디트 (Bandits)를 보고...
    story.../공연이야기 2006. 10. 9. 00:04
    영화 밴디트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바는, 영화 자체보다도 음악이 뛰어나다는 점..
    그것 말고는 특별히 알고 있는 바가 없다.


    그런데, 오늘 마누라 회사에서 공짜표가 나온덕에 밴드티는 뮤지컬로 볼 수 있게 되었다.
    처음 가본 대학로 예술마당 2관.. 생각보다 작은 소극장의 형태였고, 무대에는 록 밴드의 공연을 연상케 하는 악기 세팅 이외에는 거의 소품이 없었다. 그러더니 역시.. 시작부터 록음악으로 달리더군.. --;;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여성탈옥수 4명이서 결성한 그룹 밴디트가 대중의 호응을 얻게되고, 이들은 계속 도망가면서 공연을 하였고, 또 음반도 발매하여 각종 차트를 휩슬게 된다는 것이고, 마지막 막다른 골목에 이르자 모두 투신하고 사라져버린다는 그런 이야기..

    전 멤버가 노래와 악기를 연주하기에 그들의 이력이 상당히 궁금했다.
    아니나 다를까,
    드럼의 김희진씨는 서울예대 실용음악 보컬 전공으로 서울실용음악학원 보컬 트레이너를 하고 있고,
    베이스의 전혜원씨는 동아방송대학 영상음악과 보컬 전공이고 김범수, 김윤아 등의 코러스 출신이네.
    키보드의 박지아씨는 순수 뮤지컬 배우인듯하고,
    기타는 그 유명한 뮤지컬배우 이영미씨였다. (더블캐스팅은 모닝본드의 보컬 함교현)
    네명의 주인공 외에 감초(?)역할을 한 사람은 바로 솔로몬의 선택에서 단역 전문 배우인 이중성씨였는데, 나름 신선했다.
    불과 1시간 20분 정도의 짧은 공연이었지만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공연인듯..

    원래는 촬영이 안되는걸 은근슬쩍 디카의 동영상 기능으로 마지막곡을 촬영한것을 슬쩍 공유해봅니다.
    (이후 앵콜 공연은 폰카라.. 옮기는데 어려움이 있는지라.. ^^)
    아쉽게도 마지막곡은 스토리 상 키보드의 박지아씨는 죽은걸로 되어 있고, 일종의 마지막 추모곡인지라 신나지는 않습니다. 양해를.. ^^;;

    'story... > 공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YB 10주년 기념 콘서트 "in Seoul"  (0) 2007.10.13
    태양의 서커스 퀴담  (0) 2007.05.17
    한대수 소장품 경매 및 즉흥 라이브  (11) 2007.04.16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