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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하우스의 건축가 양진석, 그가 "진짜" 가수라는 사실을 아는가? 공연장에서 확인해라.
    story.../음악이야기 2010. 10. 7. 04:10


    기억도 잘 안나지만, 꽤 오래전 TV에서는 "러브하우스"라고 하여, 어려운 이들의 사람들의 집을 고쳐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그 프로그램에서, 열악한 그들의 환경을 놀라울 정도로 멋지고 실용적으로 바꿔주는 "신의 손"을 가진 건축가로 우리에게 많은 감동을 주던 "양진석"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때 몇장의 음반을 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으나, 서로 다른 두 가지 분야에서 정상에 설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는 선입견에 가수로써는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가 "너를 사랑해 (http://24hz.com/s4lcw)"로 유명한 가수 "한동준"과 "노래그림"이라는 그룹에서 같이 노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뭔가 파봐야겠다는 필이 와서 파보았다. 그랬더니... 역시 예사롭지 않았다. 음악가 양진석에 대해 살펴보자.

    먼저 노래그림은 1986년 양진석과 김한년에 의해 결성된 포크 듀오이다. 이 듀오는 광운대에서 주최하는 제9회 월계가요제 (1986년)에 출전하게 되었고 "나의 맘을 받아요"라는 곡으로 금상을 수상하게 된다. 비록 수상을 하지는 못했으나, 지근식(듀오 언바란스)과 한동준 역시 이 대회에 출전하였었고, 이를 계기로 양진석, 김한년, 지근식, 한동준의 4인조 "노래그림"이 탄생하게 되었다.


    4인조 노래 그림은 자신들의 창작곡을 바탕으로 라이브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신촌블루스, 조덕배, 김현식 등과도 같이 공연했다고 한다. 대단하지 않은가?), 1988년 효성음반을 통해 1집을 발표한다. 물론 이 음반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꽤 괜찮다. (나는 양진석의 곡 "겨울노래"가 제일 맘에 들더라. 들려줄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pass!)

    20대의 양진석


    특히 노래그림 음반에는 실리지 못했지만, 노래그림이 부르던 지근식의 곡 "그대에게 (http://24hz.com/s4iUA)", "네게 줄 수 있는 건 오직 사랑뿐 (http://24hz.com/s4iUx)", "새들처럼 (http://24hz.com/s4iUB)" 등은 같이 변진섭의 데뷔앨범에 수록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는 지근식을 최고의 작곡가로 만들고, 변진섭을 스타로 만들었으나, 노래그림을 해제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가수" 양진석은 유학길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유학 중에도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박사학위를 받기직전 1집 음반을 출시하게 된다.


    1995년에 발표한 그의 1집 My Life는 (진짜 힘들게 구했다.  T_T) 타이틀곡 "만나기 까지 (http://24hz.com/s4p3h)"을 비롯, 낯선사람들이 featuring한 사랑의 스튜디오 주제곡 "설레이는 오후 (http://24hz.com/s4p3i)" 등을 들어보라고 해주고 싶다.



    2년뒤인 1997년 2집 Summer Dream에서는 동명의 타이틀 곡 "Summer Dream (http://24hz.com/s4kK5)"과 러브하우스 주제곡 "그게 나로 너였어 (http://24hz.com/s4kKc)"를 들어보길 권한다. 그게 바로 너였어는 아.. 이 노래! 나 들어봤어.. 라고 할거다.


    4년뒤인 2001년에 발표된 3집 "10년의 사랑"은 음악적 동반자인 작곡가 권태은과의 만남이 시작된 음반이다. 타이틀 곡 "10년의 사랑 (http://24hz.com/s4q0K)"을 들어보라. 


    음.. 이거 무슨 순열조합도 아니고.. 그는 2년뒤, 4년뒤.. 그리고 무려 8년뒤인 2009년에 4집 Acoustic Soul을 발표한다. 이 음반 역시 권태은과 같이 작업하였다. "이제 다시 살아보려해 (http://24hz.com/seKhr)"와 "Sentimental Love (http://24hz.com/seKhs)" 를 들어보자.
    아.. 그리고, 2집에 실렸던 곡 "Summer Dream (http://24hz.com/seKhv)"이 리메이크되었으니, 그 느낌의 차이를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나는 재즈가 록으로 바뀐 느낌이었다.

    그리고 1년 뒤, iPhone 4로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화제를 불러일으킨 싱글 "가로수길 (http://24hz.com/sqBxN)"이 최근 발표되었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의 느낌은... 그냥 좋았다.. 는 느낌?
    어떤 가식도 보이지 않는 꾸밈없는 목소리와 깔끔한 반주는 듣는 내내 편하게 만들어 주었고, 그간 그가 발표한 어떤 곡보다도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근거 없는 추정이긴 하지만, 그 역시도 가장 편한한 상태에서 음악을 즐기며 만든 것 같다. 이 싱글 또한 권태은과 같이 작업했다.

    그 외에 그가 프로듀스한 티노 음반에서 김광진, 김장훈, 한동준, 한경진 등과 "Message of Love (http://24hz.com/s4krR)"라는 곡에 featuring한 것이 내가 알기론 그의 목소리가 들어간 정규 음반의 전부이다.


    아. 맞다. 서우영!
    LG미디어에서 발매된 희귀음반 서우영 2집 "樂 큰' Roll"의 프로듀서도 양진석이다.
    (서우영 모르면 대충 넘어가자. 설명 못하겠다. 강산에, 윤도현 이런 사람들 노래 좋아함 들어봐라)


    자.. 그의 음악적 행보를 내가 아는 수준에서 쭈욱 훑어봤다.

    어떤가?
    이래도 그가 그냥 기념음반쯤 낸 건축가 양진석으로 생각되는가?

    아직 판단하기가 어렵다면, 라이브 무대에서 확인해보자.

    음반 내기 전부터 자작곡으로 라이브 무대에서 검증받아 신촌블루스, 김현식 등 쟁쟁한 선배들과 같이 무대에서 선 "라이브 가수"가 비주얼로 무장한 립싱크 가수와 어떻게 다른지 확인해라는 말이다.

    마침 10월 9일 공연이라고 하니, 당신의 귀로, 그가 "진짜 가수"인지 확인해보자. 그러면 알거 아닌가?




    뭐.. 일단 여기까지 이야기하고..
    언제나 나의 음악에 대한 글은 음반에 대한 자랑질로 끝나기 때문에 또한번 자랑질 해주자.
    (월계가요제 음반은 나 안가지고 있다. 그러나 곧 내 손에 올거다. 내가 노리는데 내 손에 들어오지 않은 음반 거의 없다. 오면 또 업데이트 해주마. ㅎㅎ)





    (참고)
    참고글 : 음악 취향 Y의 한동준 인터뷰 - http://cafe.naver.com/musicy.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1054
    음반커버 : 매니아디비 - http://www.maniadb.com
    음원링크 : 24hz - http://www.24h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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