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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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의 디지털 라이브러리. 예전에 완성했으나, 이제사 포스팅story.../음악이야기 2011. 1. 29. 20:53
한대수라는 가수는 내게는 잊을 수 없는 존재이다. 산울림과 더불어 나의 음악 인생을 변경시킨 절대적 인물이기도 하지만, 한대수의 경우는 아예 인간 관계까지도 재정립하게 만들었다. 물론 본인은 잘 모르시겠지만.. 한때 하이텔에서 "한대수 음악 모임 - 행복의 나라"라는 것이 운영되고 있었고, 나는 그 멤버 중 나이가 제일 어리다는 이유로 초대 회장이 되었다. 그 이후 모임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고, 지금 maniadb를 같이 운영하는 matia 역시 거기서 만나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나 장가갈때도 한선생님이 오셨고 (심지어는 사진까지 찍어주셨다는...), 환갑이 다되서 얻은 딸 양호의 출산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갔었고, 양호의 백일, 돌에도 갔었다. 암튼간에.. 본론으로 들어가서 한대수의 디지털 라이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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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의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대충"완성하다.story.../음악이야기 2011. 1. 25. 00:53
이정선 음반을 수집하면서 어려웠던 것은, 초반/재반의 수록곡이 다르고, 또 "고가"라는 점이다. 버전이 달라 한두 트랙 차이가 있는 것과, 초고가에 절판이라 못구하는 "0집 - 이리저리 (1974)" 를 제외하고는 대충 정리했다. 아무리 내가 음반에 현질을 해도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판은 후덜덜이다. 이정선 1집은 이미 알려진 대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거리"라는 곡이 수록되었다가 빼라고 해서 빼서 재발매했더니, "장발"이라고 풍기문란이라 하여 머리 잘라서 다시 재발매했다는.. --;;; 2집은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초반(혹은 홍보용)에 건전가요인 "새마을노래"가 실려 있었는데, 그게 정식 버젼에서는 "꽃파는 소녀"로 바뀌어 출시되게 된다. 역시 수집가 피곤하게 한다. 3,4집은 내가 아는한 다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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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위의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완성하다.story.../음악이야기 2011. 1. 22. 22:02
시나위 1집부터 9집까지의 나름 모든 앨범을 디지털라이즈 완료했다. 다행히 시나위의 거의 대부분의 앨범은 CD로 나와 있으나, 딱 3장의 앨범이 CD로 없어서 몇가지 작업을 했다. 1. 시나위 2.5집 신중현 리메이크 음반 다행히도 이 앨범에 수록된 전곡은 시나위 베스트 콜렉션 CD에 전부 수록되어 있고 모두 같은 버전이라, LP Ripping 대신 그 음원으로 라이브러리를 완성하기로 했다. 2. 시나위 3집 작은하늘 1집의 메인보컬이었고, 옴니버스 "Rock In Korea"에서 "멈추지 않는 강 (http://24hz.com/s4dFF)"으로 나를 전율시켰던 바로 그 고음의 보컬 김성헌이 참여 했던 시나위 3집은 CD로 발매된 사실이 없다. 그 점에 분노하여 녹음했다. 판 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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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장 라이브러리의 디지털화 작업을 시작하며...story.../음악이야기 2011. 1. 22. 21:57
진부한 이야기가 장황하게 늘어지니, 시간남는 용자들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덕스럽고 잘난척하는 이야기랍니다. ...... 과거 나는 내가 가진 음악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공유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만들었던 적이 있다. 1996년 정도의 일이다. 그때 "Ryu's Korean Music Database"라고 당시 알만한 사람들은 꽤 아는 그곳이었다. - http://www.maniadb.com/@rmdb 에 복원해뒀다. 다운로드는 불가능하지만, 추억(?)을 원하는 분은 한번 가보셔도 무방하다. 그리고 2001년 정도에는 음악이 DB화되어 누가 무슨 작품을 남겼고, 누가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온라인을 통해 잘 유통되기를 희망하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 서비스의..